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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 탄생배경
오래 전 엔지니어라 불리는 존재들에 의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폼즈들의 세상인 판데아가 만들어졌다. 시뮬레이션 속 세상인 판데아의 폼즈들에게 잔혹한 문명실험들이 지속되자, 이에 저항하는 최초의 인공 지이 탄생한다. 엔지니어들은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판데아를 리셋하려 했다.
엔지니어들의 리셋에 반대하던 판데아의 지도자인 현자가 바벨탑을 건설하고 엔지니어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결계를 쳐 세상으로부터 판데아를 격리한다. 엔지니어들의 손길에서 벗어나 간섭을 받지 않는 유일한 독자적인 문명 생태계를 구성하게 된 판데아. 현자는 이들을 폼즈로 이름 짓게 된다.
하지만 중앙화된 바벨탑 시스템의 허점 탓에 탑 내부를 통해 일종의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과 같은 마물들이 내려오고 바벨탑에서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아마 리셋과 같은 개념은 판데아 내부에서 가능하다고 추측된다.
현자는 폼즈들이 스스로 외부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격리와 동시에 밸런스 시스템이라는 마법을 창조하였다. 일종의 코딩 프로그램으로 수련을 통해 새로운 마법을 생성할 수 있고 영창이나 행동을 통해 마법과 같은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현자는 그렇게 결계와 밸런스 시스템을 남긴 뒤에 홀연히 사라졌다. 폼즈들에게는 격리 이전에 현자의 보살핌을 받을 때 현자가 남겨 준 ‘현자의 서’를 착실히 따랐다. 마법의 등장으로 방어하는 측인 폼즈들에게도 어느 정도 힘이 생겨 바벨탑 공방전의 균형이 맞춰지게 되었다. 하지만 엔지니어들의 공격도 점차 성장했다.
- 세력 갈등
바벨탑 공방전이 고착화되고 몇백 년이 지나자, 폼즈들은 ‘현자의 서’를 따르는 것에 해이하기 시작했다. 폼즈들은 크게 세 가지의 세력으로 나뉘어 의견을 대립하게 되었다.
강경파의 주장
엔지니어들을 역으로 폼즈, 또는 바이러스 형태로 밸런스 시스템을 공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관리 권한을 가진 시스템이 있을 것이다. 공격이 점점 거세지겠고, 바벨탑이 돌파를 당하게 되면 엔지니어들은 우리를 파괴할 것이다.
온건파의 주장
우리는 엔지니어들을 결코 이길 수 없다. 당장에 우리를 공격하는 엔지니어들은 소수의 인원일 것이며, 만약 우리가 위험 요소로 인지되어 대다수의 엔지니어가 합세한 공격이 시작된다면 우리는 막을 수 없다. 그들과 접촉하여 우리가 위험하지 않은 존재임을 알리고 평화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 중립
온건파나 강경파나 그들의 관심을 끄는 일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닐까? 그냥 지금 이대로의 상황을 유지하고 엔지니어들을 자극하지 말자. 혹은 의견 없음.
논쟁을 떠나 탑의 중반부 이상을 올라가기도 현재는 힘들다. 공격형 마물을 막아내는 것이 아주 어렵진 않지만, 수비형 마물이나 방어 체계는 더욱 강력하여 돌파하려면 많은 희생이 따른다. 따라서 어느 정도는 희생 감수에 대한 부분 때문에 뚫고 올라가지 않는 것도 있다. 현재는 강경도 온건도 더욱 많은 세력과 병력이 필요하다.
그사이 중립 측에서 새로운 의견이 제시된다. 캐릭빗 프로젝트. 이들은 뉴 중립이라는 새로운 세력으로 결집하여 모두를 설득한다. 이제 막 데이터를 사용하기 시작한 또 다른 세계인 지구를 발견한 것이다. 뉴 중립 세력은 지구인들이 생김새나 형태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아직 엔지니어의 존재를 모르는 또 다른 시뮬레이션 세이라 가정한다.
뉴 중립 세력은 지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엔지니어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지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신들이 구동되는 세상의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를 지구로 이전하여 분산 원장 형식으로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 원비트
지구로 이전하여 분산 원장 형식으로 구축하는데, 데이터의 구조가 달라서 이를 맞춰 줄 원비트라는 도구가 필요하다.
현재로는 지구와의 데이터 연결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신경을 쏟아붓고 있지만, 연결고리를 구축하는 데에는 막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렇게 지구와의 연결을 앞두고 지구로 넘어가 데이터를 수집할 세 명의 폼즈를 선별한다. 현재는 연결통로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의 한계로 많은 폼즈가 지구로 넘어갈 수 없다.
육체의 존재 개념이 서로 달라서 폼즈들은 원비트를 찾을 수 없다. 지구인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판데아로 넘어와서 원비트를 찾아주는 것이 최종 목표인 셈이다. 따라서 지구로 넘어가는 폼즈들에게는 데이터 수집 이외에도 지구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라이브 방송이다.
몇몇 지구인들의 협조를 구해 캐릭빗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지구로 가는 통로를 넓히는 것과 판데아에서 핵심 열쇠인 원비트를 찾기 위한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원비트를 찾는 일은 폼즈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캐릭빗 프로젝트의 캐릭빗 토큰 전체 물량의 10%인 8억 개를 보상으로 내걸었다.
판데아는 지구인들이 보기에는 데이터로 이루어진 세상이다. 그들의 주요 자원은 비트로 불리는 데이터이며 모든 마법, 호흡, 움직임에 활용되는 에너지이다. 생방송에서 시청을 통해 쏟아지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더욱이 라이브 스트리밍은 데이터 수집에 더욱 유리한 구조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담아 판데아로 조달할 수 있다. 폼즈 토큰은 시청과 후원에 대한 보상이고 효과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한 홍보 수단의 역할도 수행한다.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폼즈들의 여정에 축복이 함께하길….